‘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해소, 편한 교육이수 기대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

그동안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연 1회 비상소집훈련을 받아왔다.
대부분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정해진 일시에 지정된 장소로 응소하는 것에 대한 시간과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았다.

사이버교육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ec.kr)사이트에 접속한 후 본인인증을 거쳐 1시간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교육 이수로 인정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응급처치 등 교육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함께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일정은 1차 상반기(4월~5월), 2차 하반기(9월~10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2차 사이버교육을 받지 않은 대원을 위해 오는 11월경 비상소집훈련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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