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농촌 새뜰마을사업 선정, 국도비 80%확보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일반성면 신촌지구가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농촌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농촌 새뜰마을 사업은 균형위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마을환경개선, 주택정비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적극적인 자활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 및 공모단계부터 참여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일반성면 신촌지구(창촌리 신촌 및 신기마을) 새뜰마을 사업은 그동안 경상남도의 현장 확인과 사전평가, 균형위의 대면평가 등 지자체 경쟁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노후 주택정비, 산비탈 옹벽정비, 마을 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범죄예방 등이 사업으로 추진되며, 25억원의 사업비(국·도비 약80%)가 투입될 계획이다.

진주시는 2015년도 옥봉지구, 2016년도 비봉지구, 2019년도 유곡지구가 도시새뜰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첫 농촌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낙후된 농촌마을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여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경남도와 우리시의 노력의 결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일반성면 신촌, 신기마을 주민과 경남도·우리시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사업으로 낙후 마을에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부강한 마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성면 신촌지구(신촌, 신기마을)는 102가구 200여명이 거주하며,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0여 가구, 스레트 지붕 50여 가구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마을 생활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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