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 장병 소독원 8개반 차량 2개반 투입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COVID)19'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공군교육사령부가 함께하는 ‘코로나19 대응 공군장병 합동방역’을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인부 59명을 조기 채용하여 주말·휴일 구분 없이 대대적인 소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방역 활동에 따른 방역요원의 피로도 누적과 광범위한 방역 범위로 인해 현장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관·군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도록 공군교육사령부에 장병 지원을 요청하여 합동방역을 실시하게 됐다.

합동방역반은 소독원 8개반과 차량 2개반으로 편성되어 대형학원, PC방, 영화관 등 취약시설 400여 개소에 집중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다방면으로 협조해 주는 공군교육사령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주시는 터미널, 역, 전통시장, 노유자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시 전역에 걸쳐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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