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안경봉사·장학금 지원·생명의 전화 이사 등 공로인정

<최병갑 수석부회장이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최병갑수석부회장이 안경 제품을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했다.>

[윤종대 기자] 신독어린 사회공헌(CSR) 활동아래 소외계층은 물론, 해외 개도국의 열악한 안(眼)보건 봉사에 참여한 안경원 대표가 '국민포장'을 수상,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의 최병갑 수석부회장(수원 샤론안경원 대표)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최병갑 수석부회장은 오랜기간 전 세계 안경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에게 무료 안경봉사를 한데다 장학금 지원, 생명의 전화 이사, 속초 산불피해 등 수많은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수원 중앙침례교회 장로로서 폭넓은 봉사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수상소감에 최병갑 수석부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힘든 시기에 수상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최병갑수석부회장이 시력 체크를 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에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최병갑수석부회장.>

최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소외 계층 분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2019 국민추천포상’ 추천·접수를 받았으며,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포상과 관련해 7개 분야 735건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봉사 분야 212건, 기부 147건, 가족·통합 112건, 환경 79건, 생명보호 46건, 국제활동 18건, 역경 극복·용기 14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44건, 제주 65건, 경남 64건 순으로 분석됐다.

기타 107건은 추천제외 대상으로, 독립운동·보훈·참전, 학술·연구·고도의 기술 등 소관부처에서 전문적으로 심사할 사항과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 기여한 공적 등으로 심사에서 제외됐다.

추천된 후보자는 추천서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까지 1,2차 현지 확인조사와 여러 단계의 심사를 통해 공적을 심사해 포상대상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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