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최근 비행단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무사고 비행 안전 시상식을 가졌다.

101전투비행대대 박준규 대위(공사 52기)와 최수하 대위(진)(학군 33기)가 탑승한 F-5기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활주로에 안착함으로써 달성된 이 기록은 4년 1개월 동안 이루어진 기록으로,거리로 환산하면 약 2,000만 km, 지구를 500여 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이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참모총장 부대표창을, 101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 권영민 소령(공사 42기)과 201전투비행대대 안전편대장 조준범 소령(공사 46기), 무장탄약정비대대 조익호 원사(부사후 126기)가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하였고, 총 11명이 작전사령관 및 단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제10전투비행단장 김정식 준장(공사 29기)은 “이번 무사고 비행기록은 모든 부대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고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전적인 전투훈련과 예방중심의 창의적인 안전관리에 정진하면서 이룩한 쾌거”라며 지속적인 무사고 행진을 다짐했다.

10전비는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기간 중,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최우수를 수상한 바 있다.

그 외 2008년도 공군지상사격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비행단”으로서의 위상과 전통을 빛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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