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예산편성

[진주=조재호 기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최근 조규일 진주시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올해 3월에 착수하여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날 진주시와 국립박물관과 회담이 이루어지게 됐다.

면담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과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가 서로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협의하여 진행키로 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14만㎡ 중 약 6만㎡의 면적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박물관으로 임진왜란관, 어린이박물관, 체험관, 시민광장, 도시숲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난해 6월 3일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전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에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설명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박물관 이전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3억원이 정부 예산편성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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