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재정수지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구미상공회의소(회장:김용창)가 기획재정부, 국세청, 구미세무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 등 관계부처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따라서 구미상공회의소의 관계자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제26조) 에 의해 1982년부터 도입돼 기업이 기계장치 등 설비에 신규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10%를 법인세나 사업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로 20여년에 걸쳐 시행돼 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투자를 유인하는데 큰 효과를 얻었다” 고 말하고 “특히 조선, 철강, 화학 등 장치산업 투자를 활발히 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속 IT산업 전반 투자확대로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촉진에 기여해 왔으므로 이 제도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정부의 임시투자세액공제 폐지는 국내 철강과 조선,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을 영위하는 국내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지 2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소 투자 후 3-5년동안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점과 국내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이 최근회복국면으로 들어서 산업전반 투자확대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폐지는 투자활성화와 경기부양을 막는 것으로 계속 유지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 했다고 밝혔다.<구미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