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정치
유승희 의원, '공천배제' 불복 단식농성 돌입"65년의 (정치)역사, 민주당의 정의 바로설 때까지 투쟁할 것"
<유승희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작의혹에 따른 경선 탈락에 불복하며, 단식농성 돌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사진>의원은 "김영배 예비후보의 출마자격을 즉각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탈락에 불복,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유 의원은 먼저 "당 지도부가 성북갑 예비후보의 공천을 무효처리하고, 재추천 의결이 이뤄질 때까지 오늘(20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주당의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선언했다.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광주 광산갑 이석형 예비후보의 공천을 무효화하고, 경선에서 패한 이용빈후보를 재추천했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 배제에 불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당무위에서 인준된 성북갑 김영배 예비후보 역시, 2월 초 공천후보적합도 여론조사 조작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10일 검찰에 고발됐다고 전했다.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포함한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거짓으로 응답토록 했다고 제기했다.

이를 둘러싼 지시, 권유, 유도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대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예비후보 외 3인은 더불어민주당 성북구갑 선거구에서 지난 2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후보적합도 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수백명이 참여하는 SNS(단체 카톡방)를 통해 조직적으로 거주지 및 연령 등을 허위 응답하도록 유도하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유승희 의원이 20일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경선 탈락에 불복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다음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유승희 의원의 잔여 성명서 전문이다.

이 같은 여론조사 조작 행위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할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구민의 민심을 왜곡하여 부정한 공천을 받고자 한 파렴치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검찰에 고발된 광주 광산갑 후보의 불법행위보다 훨씬 중대한 범죄행위로 당선무효 가능성이 매우 큰 사안입니다.

민주당 선관위와 최고위원회는 즉각 성북갑 김영배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성북갑 민주당 후보를 재추천해야 할 것입니다.

저 유승희와 성북갑 당원들은 당 지도부에 수차례 여론조작 등 성북갑 경선 부정의혹을 제기했고, 후보 재추천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 재심위를 비롯하여 최고위원회, 당무위원회까지 성북갑 부정선거 의혹에 눈과 귀를 닫아버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당내 경선 부정선거 의혹을 검찰의 손에 맡겨두지 마십시오.
당 스스로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저 유승희는 당 지도부가 성북갑 예비후보의 공천을 무효처리하고, 재추천 의결이 이뤄질 때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65년 역사를 가진 민주당의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저 유승희는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0일
26년 민주당 지킴이
민주당을 사랑하는 성북갑 국회의원 유승희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