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대책위원회 김선희위원장, 3일 국회 정문앞 기자회견

<자영업당의 김선희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앞에서 보름여 앞둔 4.15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한국 정치사의 한 획을 남긴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자영업당 출정식이 국회앞에서 거행됐다.

자영업당 선대위의 김선희위원장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자영업당은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 위기가 덥쳐 우리 경제가 쓰러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자영업당의 당직자와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앞에서 “이제는 희생적 방역에서 진략적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자영업자들이 스스로를 대변하기 위해 정치에 나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작금에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자영업자들도 줄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성토했다.

이번 4.15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 민심의 향방이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즉시,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에게 6개월의 생계비에 이르는 1,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3일 국회 정문 뒷편 의원회관을 배경으로 함초롬히 피어오른 야생화와 만개한 벚꽃이 하모니를 이루며, 완연한 봄의 향연을 빚어낸다.>

또한, 매출 3억원 이하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부가세는 10%를 환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자영업당의 출현은 아시아의 정치 새롭게 바꾸는 일대 패러디다임의 정치혁명으로 새기며,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이웃 일본 NHK에서는 35개 정당 중 유일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만든 정당인 자영업당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영업당의 선거운동을 르포로 참여, 동행 취재한다고 전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밖에 위기극복의 일선에선 자영업자들의 저력은 곧,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를 초석으로 김 선대위원장은 "좌우 구분이 아닌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성적 중도성향의 유권자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어 반드시 국회 입성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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