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보기드문 핑크문이 여의도 마천루 상공쪽에 휘영청 떠오르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 기자] '정치와 금융1번지', 여의도 초고층 마천루 상공쪽에 휘영청 떠오른 '핑크문(Pink Moon)'이 호사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음력 16일인 8일 저녁 9시30분께 국회 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 소통관 앞에서 바라본 핑크문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채 밝은 자태를 뽐낸다.  

한반도 하늘에 떠오른 '핑크문'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밝은 모습을 볼수 있다.  

<8일 저녁 9시30분께 국회 소통관에서 바라본 '핑크문'>

북아메리카 동부지역 꽃잔디(Phlox subulata, Moss pink)가 개화하는 4월에 뜨는 달이란 의미에서 '핑크 문(Pink Moon)'이란 수식이 유례됐다.

이번 보름달은 오는 10월 31일로 예정된 1년 중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보다 14% 가량 큰데다 30% 남짓 더 밝은 달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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