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이 성큼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하얀 배꽃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함초롬히 피어오른 하얀 배꽃이 풍성한 가을 수확을 기약한다.>

[인천=김용화 편집위원] 신록의 4월, 봄의 향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16일 오전 인천시 구월동 소재 미추홀도서관 인근에 자라는 하얀 배꽃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그 옛날 고향의 꽃대궐을 그리며, 향수를 달래기에 족하리만치, 해마다 이맘때이면 활짝 피어오른 배꽃은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신종 '코로나(COVID)19' 팬데믹(pandemic)이 점차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현지 일대는 농작물이 자라며 작은 동화나라를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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