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오랜 숙원, 교통정체 해소 기대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평거동 10호광장 부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10호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소통대책 수립을 위하여 지난해 8월 전문 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단기 및 중기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단기해소 방안으로 광장 부근 도로체계(차로확장) 개선공사부터 시행한다.

시행 할 주요공사 내용은 산청ㆍ집현 → 10호광장 간 진입도로에 대하여 현재 40m인 좌회전 대기차로를 200m까지 직ㆍ좌회전 차로로 연장한다.

또한, BYC건물 앞 가각 개선 및 GS마트 매장 부근 기존 보도 폭을 줄여 1개 차로를 증설하고, 유턴차로를 설치하여 교통 처리량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비는 10억 원이다.

한편 장기적인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10호광장 우회도로인 여중오거리~서진주IC, 평거119안전센터 뒷편 ~ 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이는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공사 시행을 위한 편입토지를 보상 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333억원으로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1년 말경에는 10호광장 부근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체시간이 대폭 감소하여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되는 등 10호광장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는 구간별 시공일정을 안배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여 공사를 시행하는 등 공사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공사로 일부구간 교통정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0호 광장은 사천 ↔ 내동 ↔ 평거 ↔ 산청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시내에서 평거동 방향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출ㆍ퇴근 시간 대에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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