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개 제작 시 관리 시설물 부착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최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하고자 청사 주 출입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선정하는 도시의 문화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도시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이다.

진주시는 지난 해 10월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2016년 이래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마스터계획 수립, 국내·외 창의도시 벤치마킹, 전통문화 보급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창의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창의도시들과의 비경쟁적 협력과 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핵심 사업으로 진주 전통공예·민속예술 비엔날레,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사업, 공예 및 민속예술 보급 1인 1예능 프로젝트, 융복합 민속예술 공연 지원 사업, 공예 창업 공모전, 문화예술택배. 국제 학술토론회 등 전통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며, 진주시는 고품격 창의 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총 46개의 창의도시 현판을 제작하여 시청사를 비롯한 시 관리 시설물에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비상사태를 고려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만이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