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지리산아트팜(학장 김성수)은 7일 오후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캠퍼스에서 한국조형예술원(KIAD) 실용전문학교 개교식과 함께 지리산현대미술관, 지아프아트센터 개관전(展)을 개최한다.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융ㆍ복합 자연주의 현대예술 전문학교’로, 지난 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연기돼 개교식 없이 4월부터 수업을 진행했다.

개교식은 지역주민, 학교 및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제막, 작품관람 등으로 개교식과 함께 개막전(展)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는 자연주의 현대예술의 전문학교를 지향하는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국내에 융ㆍ복합 예술대학원이 없던 시절 아티스트이자 교육자인 가람 김성수 교수가 디자인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조성한 예술전문 교육기관이다.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석사학위 과정(5학기)을 비롯해, 비학위 전문과정(1~3학기), 실용전문학교 과정 및 특별과정(3개월) 등 모두 3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중 석사학위 과정은 융합조형&디자인을 전공할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며, 미술학석사(MFA) 학위가 수여된다.

이 과정은 올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정신적 자본(Mental Capital)을 창조하는 자연주의 현대예술의 융·복합공간이라는 새로운 사업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학교를 필두로 미술관(갤러리), 아트스테이(레지던스), 숲속 갤러리, 야외극장이 조성됐다”며 “이렇게 개교식을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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