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본성동사무소, 주민과 행정 사이 소통 역할 기대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최근 조규일 시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성북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옛 본성동사무소(진주시 비봉로 2) 건물 1층이다.

성북지구의 뉴딜사업 현장 내에 있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도시재생 전문가인 코디네이터 4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운영, 주민의견 수렴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과 행정이 소통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영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근성 성북지구 총괄코디네이터, 김승범 주민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성북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동화가 진행 중인 원도심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배움공간 조성, 문화나눔 공간 조성 및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현장센터 직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를 비전으로 한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진주성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19만 8,000㎡를 대상 지역으로 한다.

2020년부터 2024년 (5년간)까지 총 421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183억, 기타 5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도심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해 활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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