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햄어린이집,프렌드쉽 하우스, 나그네다문화센터 등 3곳 지원

<사진=무궁화복지월드 제공>

[권병창 기자] '빈자(貧者)의 등불'로 사회공헌(CSR) 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보며,성금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주민 복지단체 및 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이번 후원은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을 통해 추천받은 복지시설 3곳(베들레햄 어린이집, 벗들의 집, ㈜나그네다문화센터)이다.

서울시 성북구 소재 베들레햄 어린이집은 다문화가족 여성과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 24시간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쌀 등의 부식비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성북구 소재 프렌드쉽 하우스는 이주민 가정폭력 피해자의 쉼터로 가정 폭력 및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돌보는 복지시설 기관이다. 

이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강북구에 위치한 ㈜나그네다문화센터는 이주민 여성들의 취업교육과 일자리(봉제공장)를 지원하는 협동조합이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내 이주민 가정의 마스크 및 소독제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거주환경 지역이다.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이주민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봉제공장 2층)의 위생환경이 열악해 마스크와 소독제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지원됐다.

<나그네 다문화센터 초입 전경>

후원금은 ㈜나그네다문화센터<사진>에 마스크를 주문해 지역내 이주민 가정에 마스크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사람을 소중히’라는 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시경술)의 미션처럼 동고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치는 그 마음이 아름답다.

다행히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에 온정을 나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절실한 시기로 비말속에 대면없이 진행됐다.

한편, (사)무궁화복지월드는 2015년에 창립돼 아동의 권익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 각종 패널 전시회, 세미나, 포럼, 캠페인 등 의식개혁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도서기증 사업은 학교, 복지시설 등에 누적 33만여 권을 지원했다.

전국 86개 봉사단을 통해 지역별 특화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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