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보훈단체회장단과 파주보람병원 의료진 등 80여명 참석

<파주시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 회장단과 퍼스트보람병원의 윤경훈부원장 등이 21일 업무제휴를 맺은 뒤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장단과 퍼스트보람병원의 윤경훈부원장이 업무제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장단과 퍼스트보람병원의 윤경훈부원장이 업무제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가운데 보훈단체와 잦은 사회공헌(CSR) 활동을 이끈 병원과의 업무체휴(MOU)가 숭고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빛냈다.

화제는 3,000여 회원이 소속된 9개 보훈단체의 파주시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회장 유익종)와 파주보람장례식장(원장 노삼길)이 건강관리 등 편의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파주시 보훈회관 3층에서 거행된 양자간 업무협약은 유익종 회장의 사회아래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COVID)19'의 생활적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됐다.

이날 퍼스트보람병원의 윤경훈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부득이 노삼길 원장을 대신해 참석하게 됐다."며 "이번 파주시국가유공자보훈단체와 파주보람장례식장의 협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덕담을 전했다.

<퍼스트보람병원의 윤경훈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 부병원장은 이어 "협약식을 축하하듯 날씨조차 화창한 봄날이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께서 고통받고 계셔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며 "모두가 합심해 조속히 이 상황이 종식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주시국가유공자보훈단체의 회원들께서는 한 평생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이라며 "파주보람장례식장은 퍼스트보람병원의 부설 장례식장"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퍼스트보람병원은 장례 서비스는 물론, 회원들 한분 한분의 건강을 섬기며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의 유익종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익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6.25가 발발한지 어언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선배님들의 투철한 국가관과 '내 조국은 내가 지킨다'는 굳은 신념과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애국심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저 역시 지난 날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역만리 월남전에 참전했다"며 "주어진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조국의 품에 안착했다"고 상기했다.

유 회장은 이에 "6.25참전 등 유공자 선배님들의 보은에 힘입어, 보훈단체협의회와 보람장례식장과의 뜻깊은 (업무제휴)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