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 기자] 파란 물감으로 채색한듯 하늘 도화지에 분화구마저 선명한 윤사월 초열흘 날의 달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호국·보훈의 달'로 접어든 1일 오후 7시40분께 국회 소통관 앞뜰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푸른 달이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에 다가선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달 표면이 경이롭다.>

연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종일 미세먼지(PM2.5,PM10) 없던 이날은 여느 초가을처럼 쾌청한 동화나라(?)를 빚어냈다.  

제21대 국회 등원 첫날인 이날, 온 국민은 부디 '民意의 전당' 국회는 이제, 과거의 얽힌 실타래를 술술 풀어내며, '선진화 국회'로의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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