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여의나루서 한강수변따라 '몸만들기' 즐런
[여의도(서울)=권병창 기자] 신종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30여도 불볕더위에도 불구,구슬땀을 흘리며 몸만들기가 한창이다.
화제의 마라톤 동호회는 13일 오후 4시께 서울 여의도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한강수변을 따라 5~15km로 나눠 달리기를 즐기는 토요달리기(회장 이현명).
이날 20여명에 이르는 동호회원들은 20대에서 60대 후반까지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특별한 구애없이 훈련에 참여,기량을 뽐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생활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한강수변을 따라 달린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현지 여의나루역 인근을 무대로 돈독한 우의와 건강을 다져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느 마라톤 동호회와 차별화된 토요달리기만의 이색 회원은 다름아닌, 부부간의 금슬을 자랑하는 가족 단위의 높은 참여도가 이채롭다.
이들 부부가족은 자문을 맡고 있는 강인모-이창희·송주홍-안길순씨 부부를 비롯한 윤찬기전국가대표와 김동미씨, 박승현-윤미란 씨 등이 잦은 참여아래 화목을 일궈내 부러움을 사기도.
토요달리기의 원대재 총무는 "특별한 부담없이 토달에 나와 매주 토요일이면 건강과 힐링, 그리고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값진 만남이자, 동호회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