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하동군은 18∼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0 부산 국제차·공예박람회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지역 제다업체가 대거 참가해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는 한국전통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차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하동군은 이번 박람회에 농업유산담당부서와 연우제다, 지리산상선암차, 삼신황차, 청석골감로다원, 섬진차와린넨, 선돌마을, 무애산방 등 7개 제다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제다업체들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음회와 함께 홍보·판매 행사를 갖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지역에서 생산된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이와 함께 각 참가업체 부스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로고가 새겨진 걸이형 현수막을 별도로 내걸고 팸플릿과 홍보책자 비치 및 구입 시 공동 패키지로 제작된 하동녹차 쇼핑백도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코로나19로 판촉행사가 전면 취소 또는 연기됐던 터라 오프라인 중심 판매 제다업체들은 큰 타격이 있었는데, 철저한 방역 하에 이뤄지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농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하에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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