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개회 105인 투표결과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김인호 의장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1,000만 서울시민의 '民意의 전당', 제10대 서울시의회의 새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인호의원(동대문구3.사진)이 당선됐다.  

25일 오후 서울시의회의 신원철 전반기 의장은 본회의에서 의장선거에 따른 제1안건과 부의장 선거안을 상정,이같이 표결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 날 의장선거에는 재적의원 110명 중 105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 결과 김인호 의원이 총 99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구4)이 투표 참여인원 100명 중 95표를,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2)이 투표 참여인원 102명 중 95표를 얻어 각각 제1,제2 부의장에 선출됐다.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인호 신임 의장 당선자는 “의장은 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110명 서울시의원 중 한 명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서울시의원 110명 모두가 시민들로부터 얻은 정치적 빚을 갚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지원자 역할에 충실하며, 일하는 의장이자 실무형 의장으로서 의회 발전에 힘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책·입법 중심의 의회 조직 구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중심축으로서 자치분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이날, 1차 선거에 105인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의장 후보 김인호의원을 당선자로 선출, 의사봉을 두드렸다.

김 당선자는 특히,"전반기 신원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노고에 거듭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후반기 의장단과 함께 의정활동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축하 화환을 받고 잠시 포즈를 취한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김 당선자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운명인데, (의장 당선의)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많이 느껴진다"며 "서울시와 잘 협력해서 '코로나' 종식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시 의회 동료의원들의 공약 약속사항이 성공리에 이행되도록 보좌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당선자는 "의원들의 공약이행이 잘 돼야 바로 1천만 서울시민의 편익이 원만하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8·9·10대 내리 3선 서울시의원으로 10년 간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제8대 의회에서는 재정경제위원장, 제9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부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은 김기덕 의원, 제2부의장은 김광수 의원, 그리고 대표의원은 조상호 의원, 운영위원장은 김정태 의원으로 추대 됐다.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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