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 사업 후원금 3,000만원 받아 설치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진주시니어클럽(관장 조재석)’은 진주연암도서관 1층에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실버카페 ‘북카페 연암’을 연암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과 함께 최근 개소했다.

오픈 기념행사는 22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유관기관, 경남지역 시니어클럽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남동발전 후원금 기탁 기념촬영과 실버카페 홍보 및 무료 시음회를 개최했다.

실버카페(북카페 연암)는 연암도서관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양질의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고자 올해 초 진주시에서 카페운영을 허가했다.

카페설치에 필요한 인테리어, 기계, 비품 등의 장비구입비는 한국남동발전의 사회공헌(CSR)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카페운영은 진주시니어클럽에서 바리스타과정을 이수한 60세 이상 어르신 12명이 교대로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매일(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격은 1,500원부터 3,500원까지 시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객들은 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도서관 이용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지역 어르신들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해 소득활동 증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앞으로 진주시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 등에도 실버카페를 늘려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전 계층을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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