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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6·25 전쟁 당시 산화한 소년용사들의 넋 위로

[하동=한문협 기자] 6·25 전쟁 당시 하동군 화개면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병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70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지난 25일 오전 화개면 탑리 학도병 전적지에서 거행됐다.

추모제에는 하영제 국회의원, 이도완 부군수,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박연하 하동군재향군인회장, 고효주 6·25참전 학도병 충혼선양회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도병 전적지는 6·25 전쟁 당시 전남지역 18개 중학교에서 15∼18세의 어린 학생 180여명이 자원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그 중 27명의 영령이 묻힌 곳이다.

행사는 전몰 학도병의 영령을 기리는 위령비 참배에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묵념, 헌화·분향, 경과보고, 감사패,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독, 시니어합창단의 추모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도완 부군수는 추도사에서 “전쟁 발발로 정부마저 부산으로 피난하던 1950년 7월 13일 전국 최초의 순수 학도중대를 결성·참전해 산화한 학도병의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 부군수는 “소년 영웅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잊지 않고 이 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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