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가 잠시 멎은채 수km밖 관악산 송신탑이 선명하게 눈에 들 정도로 뽀얀 운해가 9부 능선을 넘어 날아들고 있다.>
<관악산을 아우른 운해가 실루엣을 그리며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변화무쌍한 운해속에 사라진(?) 관악산>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서울 남산자락에서 바라본 해발 632m 관악산이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에 들어선다.

2일 오후 5시20분께 집중폭우가 잠시 주춤한 즈음, 바라보이는 관악산이 운해로 둘러싸이며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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