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는 25일 관내 금남면 중평·대치 가두리양식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윤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남강댐·섬진강댐·주암댐에서 동시에 다량의 방류로 내륙은 물론 바다까지 민물이 유입돼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양식어업인을 격려코자 현장을 답사했다.
 
윤 군수는 윤영현 군의원, 손영길 하동군수협 조합장, 어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통해 피해대책을 수립,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 군수는 또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바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어류 도피방지 보호망 설치 및 닻·부자 등 결속상태 정비 등 추가피해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이번 호우피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윤 군수는 “태풍 북상으로 추가피해가 없도록 미리 예방조치 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번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에는 더 이상 2차 피해가 없도록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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