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하동군 침수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각계각층의 수해 기부금 기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축산업협동조합 이병호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지난 2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침수피해 군민에게 전해달라며 수해기부금 1,0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곰탕을 기탁했다.

역시! 하동 송림산악회(회장 강동용)과 창명종합건설(대표 강동용), 하동송림회 원로회(회장 노영태)도 이날 군수 집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수재기부금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같은 날 창원봉림사 불교대학 25기 일동(회장 황대익)이 162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지회장 김지원)가 박상순 부회장을 통해 400만원,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최동옥)이 최명호 상임이사를 통해 330만원의 수해기부금을 각각 내놨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지부장 하동규)는 100만원 상당의 쌀 30포를 기탁했다.

앞서 27일에는 경남교육청 및 경남교육가족일동(교육감 박종훈) 대표로 정창모 행정국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하동군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손영석),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부지사(지사장 정순홍)가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각각 수해기부금 1287만원, 300만원, 1,100만원을 기부했다.

뿐만아니라, 석류회(회장 김정엽)가 100만원, 대한조계종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삼산도문스님)가 300만원, 진흥건설(대표 진달수)이 1,000만원, 우주총동원 정동원 팬이 5만원을 기탁했다.

25일과 26일에는 연욱스님 100만원, 창원연합하동향우회(회장 허현상)가 500만원, 거제시 박정혜 30만원, 차순하 10만원, 고려예선 사우회 100만원, 김태규 500만원, 하남사 관음회(회장 성경미)가 100만원의 수해 기부금을 기부했다.

KGC 배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은지 선수가 200만원 상당의 홍삼 100박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안세홍)에서 820만원 상당의 생필품 378세트, 쌍계한의원(대표 김진목)에서 700만원 상당의 고급한방약 35재, 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연욱)가 400만원상당의 장갑과 라면을 쾌척했다.

아울러, 수해복구가 한창이던 8월13일과 14일에는 KT(대표 구현모)에서 350만원 상당의 라면 250박스, 420만원 상당의 도시락 600박스를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됐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