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MBN 보이스트롯 등에 출연하며 신선한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하동 출신의 ‘청학동 트로트신동’ 김다현 양과 언니 김도현 국악자매가 하동군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군은 지난 27일, 군수 집무실에서 언니 도현 양에게 200만원, 동생 다현 양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청학동 트롯신동 다현양과 도현 국악자매가 음악으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버지 김봉곤 훈장처럼 늘 고향 하동과 청학동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진천에서 생활하는 국악자매가 전날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을 방문,금일봉을 받았다.

이날 김 훈장의 몽양당을 찾은 윤상기 하동군수의 격려를 받은 두 자매는 하동군의 공식 유튜브 ‘지금 하동TV’와 인터뷰를 했다.

‘지금 하동TV’와의 인터뷰에서 김봉곤 훈장은 “청학동은 나의 고향이며, 타 지역에 살더라도 청학동 훈장이라는 이름은 버릴 수 없다."고 술회했다.

김 훈장은 이어,"비록 방송과 노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딸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고향사랑과 예절공부를 늘 잊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도현 양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보이스트롯’ 사상 최고점인 960점을 받으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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