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홍보본부는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명 공모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미래통합당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로운 당명 최종 후보안으로 '국민의 힘'을 선정한데 이어 오는 9월2일 전국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공모를 진행한 뒤 국민들이 보내준 당명 제안 1만6,941건 중에서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면밀하고 세심하게 검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당명 공모에서 가장 많이 제안된 단어인 '국민'을 중심으로 탄생됐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당이 얻은 것은 단순히 당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다며, 응모한 이름을 분석한 결과, '국민을 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라는 국민 대다수의 간절한 소망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당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특정 세력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당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의 힘으로 결집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홍보본부는 "앞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새로운 당명에 어울리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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