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하동군은 최근 탄소없는 마을 협의회가 이번 수해피해로 발생한 섬진강변 수해쓰레기 제거를 위해 1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탄소없는마을 협의회는 청정하동 천혜의 자연을 지키고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발족하여 평소에도 자연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7‧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 침수지역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으로 조기복구가 되었으나 아직도 섬진강변로 주변 곳곳은 수해쓰레기가 산재해 있다.

이에 환경보호를 위하여 남도대교와 강변 및 녹차밭 주변의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용덕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때 조금이나마 환경사랑과 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함께 힘내서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폭염속에서도 탄소없는마을 협의회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지켜가며 환경정화에 힘써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탄소없는마을이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발돋음 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탄소없는마을은 2015년 화개목통마을을 시작으로, 의신마을, 단천마을, 범왕마을, 오송마을, 부춘마을, 청암면에 명사마을 7개 마을을 지정하여 추진중에 있다.

2018년 경상남도 대표생태관광지 선정과 함께 협의회를 발족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면서도 각 마을별 특색있는 생태관광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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