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청정 해수면을 박차고 치솟아 오르는 남방 큰돌고래의 자태>
<매끄러운 몸체를 자랑하듯 한껏 뽐내는 남방 큰돌고래의 곡예>

[제주=신대식 사진가] 제주도의 멸종위기종 남방 큰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70%나 되는 명소가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이다.

3일 오후 좀처럼 보기드문 큰돌고래의 환상적인 아티스틱 스위밍(artistic swimming)으로 어느 수영선수의 싱크로나이즈드를 방불케 한다.

<해수면을 따라 자유롭게 유영을 만끽하는 남방 큰돌고래의 위용>

현지 영락리 해안은 돌고래의 서식지로 널리 알려진데다 파도 또한 높지 않은 날에는 지근거리에서도 손쉽게 앵글에 포착되는 위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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