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타워 청년처, 추진단에서 정식 부처로 강화해야

[국회=윤종대 기자] "늘 힘들 때는 가장 어려운 곳이 가장 힘듭니다."
"청년에게 진정한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청년처 신설을 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청년처법 및 정부 직속기관의 청년 10%선 참여를 골자로 한 국회 차원의 입법이 첫 발의됐다.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장경태(동대문을)의원과 김남국·김용민·오연환·유정주· 전용기·최혜영 국회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경태 의원은 "청년문제는 고용뿐아니라, 주거, 부채, 창업, 보육, 교육 등으로 확돼돼 삶의 모든 측면에 존재하고 있다."고 주지했다.

이는 청년이 삶 전반에 놓인 불공정한 기회와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장관급 정부 부처(청년처)를 신성하는 법안을 발의, 귀추가 주목된다.

장경태 의원 등은 이어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시·도지사가 구성하는 위원회에 청년비율 10% 이상 위촉을 조속히 시행, 국가 사회전반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