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형용모순’, 농담이겠지요!

[윤종대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위원장이 일장기를 흔드는 광화문 집회를 3.1운동과 동급이라고 표현해서 황당해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는 ‘둥그런 사각’이란 표현처럼 형용 모순이다.

김종인 위원장의 조부, 가인 김병로선생은 반민특위 특별재판부장인데다 친일청산에 앞장섰던 분으로 널리 알려진다.

더욱이 광복회는 이승만초대 대통령의 반민특위 해산에 가장 치열하게 반대했다고 상기했다.

이런 분의 DNA를 물려받은 김 위원장이 친일에 뿌리를 둔 수구집단의 행태를 독립운동과와 동급으로 인식할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광복회측은 '형용모순의 농담'이라고 믿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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