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김용환)은 소외계층과 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복꾸러미 전달 및 영상 인사를 통해 ‘추석맞이 마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첫 번째 마음 나눔은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한 추석을 보내게 될 취약계층 어르신 25가구와 장애인 15가구에 행복꾸러미 키트를 배달하고 안부확인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하는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이다.

25일까지 해당 가정에 직접 전해지는 행복꾸러미 키트는 과일 등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직접 조리가 어려운 가정환경을 고려해 간편식 위주로 이뤄졌다.

두 번째 마음 나눔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관 회원들을 직접 대면하기 어려워 추석 덕담을 나누는 인사 영상을 제작해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 추석을 나누는 ‘정 나눔’ 행사이다.

이 영상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영상물은 복지관 직원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프로그램 강사가 직접 참여해 회원들에게 영상 인사를 전하면서 멀어진 물리적 거리 대신 좁혀진 마음의 거리로 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LH한국토지공사가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한 ‘행복꾸러미 키트’를 25가구에 추가로 지원해 추석 명절을 더 풍성하게 했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모습이 생소하지만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만은 더 풍성한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소외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도록 서로가 좋은 이웃이 돼 주고 더불어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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