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과 비슷,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보건소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병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 나거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은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긴팔, 긴옷 등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진주시 건소는 본격적인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철 접어들면서 읍·면·동 게시대 및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된 주요 등산로에 예방수칙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진드기 기피제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진주시 보건소에 방문하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55-749-66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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