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지리산 화개골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화개면 신청사가 탑리 행정복합타운에 들어선다.

하동군은 21일 오전 10시 화개면 탑리 행정복합타운 내 화개면 청사 신축 예정부지에서 윤상기 군수와 박성곤 군의회 의장, 정영섭·손종인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착공에 따른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029.9㎡에 사무실, 회의실,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화개면 청사는 1934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나 6·25 전쟁 때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현 청사는 1983년 신축해 오늘날 화개면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군은 지어진지 37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하고 주민의 이용에 불편이 많아 신축을 계획했으며, 주민들의 편의와 앞으로의 발전성을 감안해 위치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정했다.

시공사는 ㈜서영건설이며 지난 6월 입찰돼 그동안 착공준비를 했으며, 이날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무재해 완벽한 시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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