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종민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아젠다를 이끌어갈 스마트한 혁신위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종민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위원장에 김종민의원을 포함한 9명의 확정명단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운영 기조를 "스마트하고 유능한 백년 민주당"을 기치로 삼았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전 제23차 최고위원회에서 위원회 구성과 주요 활동 내용을 보고한뒤 총 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은 3선의 국회 보건복위원장 김민석의원,재선의 권칠승, 초선의 이용우·이탄희·오기형·홍정민·최지은국제대변인,김보라 안성시장으로 선정됐다.

김종민 위원장은 이에 △포스트 코로나, 전환기 사회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국정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갈 리더십 필요, △높아진 국민의 민주주의 역량과 혁신 에너지 담아낼 리더십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대결정치, 교착정치로 인한 정치 양극화 극복할 리더십 필요, △3번의 전국선거 승리로 높아진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당 혁신 필요를 역설했다.

초대 김종민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3대 기조로 선거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유능정당-민주당, 혁신 에너지가 결집하고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집단지성의 중심-민주당을 표방했다.

이밖에 정치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합의를 선도하는 포용 정당,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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