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찾은 젊은 가족이 세 아이들과 산행을 즐기고 있다.>

[북한산=유영미 기자] 백두대간을 등뼈로 가로지른 22개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에는 막바지 가을단풍이 고운 채색으로 손짓한다.

8일 오후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은 젊은 가족 나들이에 세 아이와 함께 오붓한 작은 산행이 오색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11월 초순을 넘어 초겨울로 접어든 이날 북한산에는 가족단위는 물론 아베크족의 단풍놀이로 한층 산행 분위기마저 무르익어갔다.    

<북한산국립공원내 잣나무숲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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