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이하 UCLG)의 파일럿 도시 동료학습 프로그램의 활동인 오스트리아 가상방문 세미나가 최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온라인 화상 세미나(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됐다.

주제는 ‘진주와 오스트리아 도시 문화정책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이었다.

UCLG의 ‘지속가능한 도시속의 문화 : 문화 21 행동강령을 통해 배우는 파일럿 도시’ 프로그램은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시가 갖춰야 할 문화적 조건들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UCLG 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추진위원, UCLG 파일럿 도시 관련인사 및 공예·민속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한국어, 영어 동시 통역이 제공됐다.

정병훈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의 파일럿 도시 진주의 문화정책과 현황 소개로 시작되어, 오스트리아 측 발표자들의 오스트리아 창조산업 정책과 공예분야 이니셔티브라는 주제 발표, 전체 토론과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진주와 오스트리아 도시들의 창의 산업과 공적 공간 활용 등에 관해 논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로 동료 파일럿 도시 간 교류 사업이 전면 취소되면서 그 대안으로 추진된 가상방문 세미나로, 2차 세미나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