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 인기를 예고하던 ‘북극의 눈물’(제작 MBC, 공동제작 MBC프로덕션, 배급-실버스푼)은 북극의 생명, 그 위대한 승리자들이 써내려 간 생존의 드라마로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잃어버린 그리고 곧 잃어버릴 안타까움에 대한 거대한 기록을 다룬 한국 명품 다큐의 신화로 모자람이 없다는 자평이다.

‘휴먼다큐 사랑’‘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공룡의 땅’ 등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제작의 명가 MBC스페셜 팀이 세계 다큐멘터리 제작자들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북극 심층탐사에 한국 최초로 도전해 완성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20억원의 제작비, 300일간의 제작기간, 씨네플렉스라는 첨단장비와 독일 잠수전문가를 투입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처음 기획된 TV-시리즈가 2008년 방영 당시 다큐멘터리 시리즈물 사상 최고의 시청률(4부 평균 12.13% 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뿐만 아니라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분 작품상을수상하고, 프랑스 아르테, 이탈리아RAI 등 유럽 공중파 TV채널에 수출되는 등 한국 다큐멘터리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내달 15일 개봉되는 영화 ‘북극의 눈물’은 TV-시리즈를 81분으로 재편집해 극장 개봉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려고 한다.

이번 시사회는 대형 스크린에 걸맞는 고화질 HD영상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영화만의 특별한 감동을 확인하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작품을 연출한 허태정, 조준묵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안성기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 시사회에 참석한다.

영화상영 전 주요 인물들의 무대 인사와 상영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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