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앞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에 쉽게 노출된 노인성 질환을 검진하고 있다.>
<찬기운이 감도는 행사장의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 등을 마련, 훈훈한 미담이 됐다.>

[하동=한문협 기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의 김용환관장은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면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복지관은 면내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에 집중 홍보를 실시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취지에 부합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이번 이동복지관을 통해 고전면 복지회관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면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기중인 어르신들>

이동복지관은 복지상담 및 정보 제공, 장수사진 촬영, 보장구 체험 및 대여, 칼·가위 연마서비스, 혈압·혈당·인바디 등 기초건강 체크, 이·미용서비스, 기계안마서비스, 치매검진, 네일아트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군보건소가 기초건강 체크,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장수사진, 알프스봉사단 및 개인 봉사자들이 체험부스 운영에 도움을 줬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간식, IBK기업은행과 경남자원봉사센터가 응원 식품키트를 후원하고, ‘꽃 보다 할매’ 어르신 일자리사업단 하동통합지원센터장(한문협)가 따뜻한 차 봉사 등으로 마음까지 훈훈한 행사를 만들었다.

이양호 면장은 “고전면은 마을과의 거리가 멀어 만남의 장을 만들기가 힘들었는데 이동복지관을 통해 면내 복지시설을 알리고 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동복지관이 활성화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평소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 복지관 홍보도 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쉽게 접근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더욱 힘 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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