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터리클럽 3590지구 안재원 총재 등 70여명 참석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중앙동에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온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국제로터리클럽 3590지구 안재원 총재,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진주촉석 로터리클럽 김병윤 회장, 촉석한울타리 봉사회 이동근 대표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동 무료급식소는 2009년부터 한울타리 봉사회(대표 이동근)가 급식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로부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료급식소에 대한 지원이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운영지원을 받게 되면서 큰 어려움을 덜게 됐다.

그러나, 급식소 건물과 조리시설이 노후화되어 고장이 잦고 위생에도 우려가 있어 진주촉석 로터리클럽(회장 김병윤)의 후원을 받아 3,000만원 규모의 무료급식소 시설 개·보수 및 집기 교체가 가능해져 7월 29일 착공식을 갖고, 한 달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정했던 준공식을 연기하여 뒤늦게 준공식을 갖게 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대한 행사를 간소화하게 진행했다.

진주촉석 로터리클럽 김병윤 회장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공헌 해온 전통을 이어, 꼭 필요한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근 대표는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더 많은 이에게, 더 나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오는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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