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으로 붉게 물든 남산의 가을단풍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가족단위로 산행하는 모습이 단풍빛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아베크족들이 자신들의 휴대폰에 단풍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내기에 분주하다.>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 남산에는 가을 단풍이 막바지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5일 오후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물들인 남산에는 가족 단위와 연인들이 모처럼의 휴일을 통해 작은 산행을 만끽했다.   

<붉게 물든 단풍아래로 걷고 있는 남산 북측 산책로의 중간지점>
<피톤치드가 풍부한 남산 산책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는 시민들>

파스텔과 크레파스로 그려낸듯 남산의 산책로에는 단풍나무와 벗나무, 그리고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병정처럼 서있는 데다 각양각색의 찬란한 자연의 미를 선보인다.  

<가을의 전령, 샛노랑 은행잎이 한껏 자태를 빚어낸다.>
<젊은 캣맘이 들고양이 '노랑이'에게 정성스레 먹이를 주고 있다.>
<미세먼지(PM2.5,PM10) 농도가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는 핑크빛 N서울타워의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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