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라이프] 국회 영화상영회, 조선의 노래 '소리꾼' 눈물샘 자극박정·양기대 의원 공동주최,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호평
<'소리꾼' 디오리지널 포스터>

박정 의원,"우리 한국의 멋과 음(소리)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국회=권병창 기자
] 조선 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 분)'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이봉근 역)와 그의 딸 청이(김하연 분).

주인공 학규를 중심으로 뭉친 새로운 광대패들과 함께 흥과 한이 담긴 조선팔도의 여정이 시작된다.

가족을 찾기 위한 학규의 울림있는 외침,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이는 영화상의 아내를 나타내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1,000만 이산가족과 함께하는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 시사된다.

기획의도는 구전으로만 전해오는 전래동화 심청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화기록 영화'로 설명된다.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을 제작한 조정래(감독) 임성철(프로듀서), 정무성(프로듀서) 3인의 제작진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마음을 담아 영화 '소리꾼-디오리지널'로 돌아왔다.

영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는 이들의 진정성과 염원이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길 희망한다는 함축적인 웅변이 내포됐다.

영화 줄거리로 '소리꾼-디오리지널'은 조선 영조 10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헤어짐'과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남과 북의 만남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남북 합작영화 제작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북측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남북합작 협약을 진행하는 등의 괄목할 성과를 냈으나, 2018년 하노이북미정상회담의 합의불발 이후 남북합작영화 추진은 동력을 잃었다.

<박정 의원이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남북 합작을 준비, 진행하던 과정 중에 촬영한 남과 북 한반도 전역의 풍광명미를 담은 촬영 영상이 영화 속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울림 있는 우리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가족을 찾기 위한 학규의 울림있는 외침이 가슴 뭉클하다.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18일 오후 6시30분터 9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된 소리꾼 디오리지널은 60여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들은 곧, 얼어붙은 통토의 땅, 남과 북이 하루속히 해빙 무드로 찾아들길 마음속으로 비원한 감동의 물결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의원이 18일 오후 9시께 영화 종영후 대형 포스터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광명시을)의원과 함께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시을)의원은 “2018년 10월5일, 평양에 방문했었는데, 지금은 비핵화 문제와 여러가지 UN제재가 있어 활동이 막혀있지만, 언젠가는 뚫려야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시사회를 통해 “(하루속히)그 시작이 소리꾼에 의해 (남과 북이)다시 뚫렸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미 각국에서 상영된 두 배수에 이르는 126개국으로 (소리꾼이)상영돼, 우리 한국의 멋과 음(소리)을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에,“최소한 국회 문체위원들만이라도 각 지역구에 다시 영화가 상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