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 역량강화 방안마련 요구

[서울시의회=윤종대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1.진)은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최근 서울연구원의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했다.

연구원 행정사무감사는 2020년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편성된 서울연구원 사업들이 시민의 욕구와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적법한 행정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제대로 된 계획과 사업 집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종합적이고 면밀한 정책감사로 진행됐다.

기획경제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서울의 복잡 다양한 도시문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주요 시정과제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수행하여 시정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연구원에 시정관련 중·장기계획과 핵심연구 기획·발굴을 비롯한 각종 연구사업을 요구했다.

또한 위원들은 △외부수탁과제를 줄여 독립성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서울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와 소통협력위원회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어 △연구원의 서울시의회 협력 연구 활성화 방안 마련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개인별 연구 편차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구정연구단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향후 대책 방안 마련 등을 언급했다.

채인묵 위원장은 “서울시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정책현안을 제시하는 서울연구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중·장기계획과 핵심연구를 기획·발굴하여 연구원 경영체계 재구축과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채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연구원이 기초연구 기반을 비롯한 미래의 다양성에 대비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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