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 소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1일 오후 한 동호인이 한강의 물살을 가르며 막바지 모터 보트를 만끽하고 있다. >
<포메리안 4남매의 한강공원 나들이가 마냥 자유롭기만 하다.>
<이사벨라 버드비숍 초상화>

[한강(서울)=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 시민의 젖줄, 한강을 처음 유럽에 소개한 이는 영국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이사벨라 버드비숍(Isabella Bird Bishop,1831년~1904년)으로 기록된다.

조선의 역사가 갑오개혁 등 아노미로 수난을 겪은 1894년, 푸른 눈의 백인 여성이 마포나루에 도착한다.

그녀의 이름은 이사벨라 버드비숍으로 다름아닌, 영국 출신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로 남아있다.

그 당시 마포에서 거룻배를 타고, 그는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그즈음 그녀는 조선 사람들이 순박하고 호기심이 많다는 기록을 남겼다.

훗날 그녀의 여행기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동방의 나라, 조선의 풍경과 풍습을 널리 유럽까지 처음으로 소개했다.

<토요달리기 마라톤동호회원들이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며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배경으로 토달 동호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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