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종대 기자/이진화 기자] 추미애장관과 윤석열검찰총장의 파행이 거듭되는 가운데 취재기자들이 26일 오전 8시께 의원회관 306호실 앞에서 대기중이다.

앞서 25일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전체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윤석열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출석을 추진했다.

그러나, 속개 15분 만에 회의는 종료된데다 이들의 출석도 무산됐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접 대검찰청을 찾아 윤석열 총장을 면담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안됐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불러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무위로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날려 작금의 분위기를 시사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로 지루한 고통 속에 계신 국민들께 윤석열 총장의 비위와 불법행위 소식은 짜증을 더하는 뉴스다. 송구하고 민망하다"며 추 장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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