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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메리카항공, 보잉 737MAX 20개월 만의 첫 상업비행취재진과 직원 탑승 45여분간 시험비행 '이상없어'
<아메리칸항공이 2일(현지시간) 보잉 737맥스 시험 비행을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탑승할 취재진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댈러스/로이터 연합뉴스 발췌>

[항공 NEWS] 무려 20여 개월 동안 날지못한 보잉 737맥스(MAX)가 조만간 일반인을 태우고 하늘을 다시 날아오를 전망이다.

美CNBC방송, 이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최근 보잉 737맥스 시험 비행에 나서 무사히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비행은 자사 직원들과 취재진만을 태우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오클라호마주 털사까지 약 45분 동안 비행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운항재개 승인에 따라 최근 마이애미와 뉴욕 라과디아공항 노선의 상업 비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신뢰제고를 위해 시험비행을 마련한 것이다.

데이비드 시무어 아메리칸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람들은 비행기가 땅에 있는 한 신뢰감을 갖지 않는다. 이륙해 본연의 임무를 할 때 신뢰감을 갖게 돼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에 이어 5개월 만인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737맥스가 잇따라 추락하면서 34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해당 기종 운항이 금지됐다.

사고 이후 보잉은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조종특성향상 시스템·MCAS)을 개선, FAA로부터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다. 

예정대로 비행이 이뤄진 바, 아메리칸항공은 737맥스 기종을 처음으로 운항재개하는 글로벌 항공사가 된다.

시무어 COO는 운항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되려는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해졌을 때 비행을 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안전은 서두르는 게 아니고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항공은 향후 홈페이지에 운항 기종이 737맥스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분명히 고지할 예정이다. 

또 737맥스 기종을 예약한 고객들이 항공편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지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2021년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후폭풍으로 직격탄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항공 승객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지난 해의 40%에 그쳤다.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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