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의원, 이스타항공 근로자 임금체불 등 서면질의

<이스타항공의 보잉 737-MAX8기>

[국회=권병창 기자] 국토교통부 변창흠장관 후보는 LCC 이스타항공의 대량 해고사태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변 후보는 국토부장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스타항공 사태가 오너의 책임이 크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묻자,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이 체불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진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결방안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인수자가 나타나야 회생이 가능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이스타항공의 M&A가 재개되는 경우 가능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시사했다.

변 후보는 다만,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직의원을 만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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