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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118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 후일담(미주한인재단LA 이병만회장)

“2020년 또한 지나갑니다.
크리스마스와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며, 2021년도엔 모든 추진하시는 일에 무궁한 영광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묵자의 가르침에 '근묵자흑(近墨者黑),근주자적(近朱者赤)'(붉은 인주를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하게 되면 검게 물든다. 즉, 착한 사람과 사귀면 착해지고, 악한 사람과 사귀면 악해짐에 비유함)이란 사자성어처럼 우리 인생은 누구와 같이 일하느냐에 따라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미국 내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는 우리 한인들은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 복합사회인 이 땅에서 연대와 협력의 이치와 지혜를 배워야함을 자주 깨달케 됩니다

연대와 협력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그것에 역행하여 되레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를 헤치는 분들도 있음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느낍니다.

한인사회의 연합 사업을 하다보면 많은 난관들을 만나게 됩니다.

공동체를 위해 일을 할 때 언행이 일치되는 분들도 있지만,자신이 앞장서 그 조직,공동체를 퇴보시키는 행동과 말만 앞서는,되려 와해 시키고 그르치는 분들을 보면 봉사일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

'하나됨', '함께함'이라는 말처럼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도 없을 것입니다.

오는 1월 9일에 개최되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우리 한인들의 하나됨을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신축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가주 미주한인재단의 부회장 타이틀만 맡으면 된다하여 시작된 어느 날 그해 마지막 이사회에 참석했다가 미주한인재단LA 회장에 추대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113주년 미주 한인의 날' 준비위원장을 떠맡아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재단의 상항이 어떠한지도 모른 채 행사 관계, 행정 절차 및 재정 서류 하나 제대로 물려받지 않고서 이제껏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여러 분들과 함께 6회차 이끌어 왔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이러한 혼란한, 무정형의 상황 속에서도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진정감사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미주한인재단 기능과 역할의 필요와 소중함을 보며 타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여러 주요 행사들(평창동계올림픽, 미주동포후원, 강원재난지원 등)을 이끌어 올수 있었고 117주년에는 미 정치인, 타민족 지도자와 커뮤니티와 함께 미주 한인의 날 대행사로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그 힘으로 한인 정치인들을 후원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한인 사회는 미국 주류사회 안에서 더욱 뿌리내리고 발전할수 있을것이라 믿게됩니다. 

이제 팬데믹이 가져온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118주년 미주 한인의 날에 치러지는 축하행사와 감사예배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단체장들, 정재계 인사들, 음악인들과 나눔으로써 세계 속 한인들이 모두 하나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번 축하행사와 감사예배가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고 기억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미주 지역은 물론 전 세계 흩어져 역사를 이뤄나가는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참여를 소망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면서 118회 미주 한인의 날 실시간 유튜브 생방송에 참여하여 우리 한인공동체의 결속으로 신축년 새해를 함께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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