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남인순의원의 청와대 교감(?)의혹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국회=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 7인은 "'피해호소인' 주장하는 남인순의원은 청와대에도 알렸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7인은 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 박원순전서울시장의 피해자와 관련,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황보승희 의원 등은 더불어민주당 28명의 여성의원이 속한 단체 카톡방에서 다른 여성의원들이 피해자로 쓸 것을 주장했음에도 불구, 남인순,진선미,이수진,고민정의원이 주도해 '피해호소인'으로 쓸 것을 결정했다고 주장, 진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의원을 향해 '피해호소자'로 생각하는지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현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고 박원순 전시장의 성범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그외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자'로 호칭할지 논의과정에서 청와대와 사전교감하거나 개입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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